모닝 뉴스 다이제스트 (Morning News Digest)
2026년 8월 27일 목요일
수집 기준: 8월 25~26일(현지시각) 발행 기사. 작성 시각 8월 27일 오전 (KST).
소스: Reuters·AP·BBC·Guardian·France 24·Euronews·NPR·CNBC·Al Jazeera·EIA·ECB·CEPR/VoxEU·Social Europe·CSIS 등.
✗ 페이월 매체(FT·Bloomberg·WSJ·Economist)는 검색 스니펫 수준에서만 참고했다.
오늘의 한 문단 (Today in One Paragraph)
엔비디아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넘는 실적을 냈다. 반면 미국 물가는 굳어 있고, 연준은 8월 27일 잭슨홀에서 갈라진 채 마주 앉는다. 캐나다는 미국의 50% 관세에 700개 품목 보복관세로 맞섰다.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유조선이 또 피격당했고, 에너지 가격이 유럽 물가를 다시 밀어 올렸다. 기술은 앞으로 달리고, 정치와 물류는 뒤로 물러선다. 오늘 뉴스의 뼈대는 이 어긋남이다.
1. 거시경제·금융 (Macro & Finance)
1-1. 미국 7월 근원 PCE 물가 3.3% — 물가가 굳었다
한 줄 요약
- (KO) 연준이 가장 중히 보는 물가 지표가 넉 달째 3%대에 머물렀다.
- (EN) Core PCE held at 3.3% year-over-year in July, keeping the Fed split.
핵심 내용
미국 상무부가 8월 26일(ET)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를 발표했다. 근원 기준 전년 대비 3.3%로 6월과 같았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랐다. 6월의 0.1%보다는 높지만 시장 예상과 같았다. 연간 수치는 굳어 있고 월간 수치는 완만하다. 이 어긋남이 연준 안의 매파와 비둘기파를 동시에 먹여 살린다. 연준은 7월 29일(ET) 회의에서 9대 3으로 금리를 동결했다. 세 명의 반대표는 이견의 깊이를 보여준다.
출처 Yahoo Finance / CNBC (중도) · 미 상무부 발표
태그 macro
1-2. 잭슨홀 심포지엄 8월 27~29일 개막 — 워시 의장의 첫 시험대
한 줄 요약
- (KO) 연준은 8월 27~29일(MT) 잭슨홀에서 '금융 혁신과 지급결제'를 놓고 모인다.
- (EN) Jackson Hole runs Aug 27–29 under the theme "Financial Innovation: Implications for Payments and Policy."
핵심 내용
캔자스시티 연준이 주최하는 연례 심포지엄이 8월 27일(MT) 시작한다. 올해 주제는 금융 혁신과 지급결제다. 케빈 워시(Kevin Warsh) 연준 의장은 8월 27일 통화정책을 주제로 연설한다. 물가가 목표를 웃도는 채 굳어 있고, 위원회는 인상과 동결 사이에서 갈라져 있다. 시장은 연설의 어조 하나에 크게 움직일 수 있다.
출처 Kansas City Fed 공지 · Yahoo Finance (중도)
태그 macro
1-3. 유로존 7월 물가 2.9% — 에너지가 다시 물가를 밀었다
한 줄 요약
- (KO) 유로존 물가가 7월 2.9%로 올랐다. 에너지 물가가 10.3%로 뛰었다.
- (EN) Euro-area inflation rose to 2.9% in July as energy inflation jumped to 10.3%.
핵심 내용
유로존 연간 물가 상승률이 7월 2.9%를 기록했다. 6월 2.8%보다 높고 ECB 목표 2.0%를 크게 웃돈다. 에너지 물가가 8.5%에서 10.3%로 뛴 것이 주된 원인이다. 미국과 이란의 교전 재개가 원인의 뿌리에 있다. 독일 물가도 7월 2.8%로 올랐다. ECB는 2026년 성장률 전망을 0.8%로 낮췄다. 2027년 1.2%, 2028년 1.5%로 본다. 전쟁이 원자재 시장과 실질소득, 그리고 심리를 함께 눌렀다.
출처 ECB Economic Bulletin · 유럽집행위 독일 전망 (중도)
태그 macro climate
2. 기술·AI·제조 (Tech, AI & Manufacturing)
2-1. 엔비디아 분기 매출 962억 달러 — 예상을 크게 넘었다
한 줄 요약
- (KO) 엔비디아 5~7월 매출이 962.2억 달러로 1년 만에 두 배를 넘겼다.
- (EN) Nvidia posted $96.22bn in quarterly revenue, more than doubling year-over-year.
핵심 내용
엔비디아가 8월 26일(ET) 장 마감 뒤 실적을 냈다. 매출 962.2억 달러로 시장 예상 922.7억 달러를 넘었다. 순이익은 596.9억 달러, 주당 2.46달러다. 1년 전 264.2억 달러, 주당 1.08달러였다. 일회성 항목을 뺀 주당순이익은 2.22달러로 예상 2.09달러를 웃돌았다. 데이터센터 매출이 117% 늘어 890억 달러가 됐다. 다음 분기 매출은 1,080억 달러로 안내했다. 회사는 2026~2027년 수주잔고를 1조 달러 규모로 본다. 현재 성장은 블랙웰(Blackwell) 칩이 이끈다. 후속 베라 루빈(Vera Rubin)은 하반기 출하를 시작한다.
출처 Euronews (중도) · AP (중도) · Bloomberg 라이브블로그(스니펫, 페이월)
태그 tech macro
2-2. EU AI법 집행권 발동 — OpenAI·앤트로픽·구글이 사정권에 들었다
한 줄 요약
- (KO) EU AI법 집행권이 8월 2일 발효했다. 범용 AI 모델 제공자 전부가 대상이다.
- (EN) EU AI Act enforcement powers took effect Aug 2, covering all general-purpose AI providers.
핵심 내용
유럽집행위 AI사무국(AI Office)이 집행권을 쥐었다. 위원회는 EU 시장 출시 전 모델 평가를 요구할 수 있다. 시장 접근을 제한할 수도 있다. 과징금은 1,500만 유로 또는 연 매출 3% 중 큰 금액이다. OpenAI·앤트로픽·구글 같은 미국 기업이 모두 규제 범위에 들어온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8월 3일(ET) 주요 AI 기업을 불러 자발적 안전성 평가 체계를 논의했다. 정부가 공개 30일 전에 모델에 접근하는 방식이다. 다만 참여는 자발적이고, 합격 기준도 불참 시 제재도 공개하지 않았다. 유럽은 강제하고 미국은 권유한다. 규제 철학의 갈라짐이 뚜렷하다.
출처 CNBC (중도) · Quartz (중도좌파)
태그 tech geopolitics
2-3. 중국, 희토류 수출통제를 EU 기업 14곳으로 넓혔다
한 줄 요약
- (KO) 중국이 7월 말 EU 기업 14곳을 수출통제 명단에 올렸다.
- (EN) China added 14 EU firms to its rare-earth export control list in late July.
핵심 내용
중국 상무부가 7월 말 EU 기업 14곳을 통제 명단에 넣었다. 화학·반도체 소재를 다루는 기업이 대부분이다. 민수 공급망에도 함께 쓰이는 품목이다. 2026년 6~7월의 흐름은 갈륨·게르마늄에 국한하던 이전 국면과 다르다. 희토류 전반으로 넓어졌고, 대상도 미국 기업에서 EU 기업까지 확장됐다. EU가 관세와 무역구제를 확대하면 중국은 농산물·화학·자동차·기계·의료기기를 겨냥해 되받을 가능성이 높다.
출처 Sinolytics (중도) · CSIS (중도)
태그 tech geopolitics
3. 지정학·안보 (Geopolitics & Security)
3-1. 캐나다, 700개 품목 보복관세 — 9월 8일 발효
한 줄 요약
- (KO) 캐나다가 8월 25일 미국산 700여 품목에 보복관세를 발표했다. 9월 8일 시행한다.
- (EN) Canada announced counter-tariffs on 700+ US products on Aug 25, effective Sept 8.
핵심 내용
미국은 8월 22일(ET) 캐나다산 276억 달러 규모 물품에 50% 관세를 매겼다. 유제품·주류·전자·건축자재·의류·농산물이 걸렸다. 캐나다는 8월 25일(ET) 대응을 발표했다. 프랑수아필리프 샴페인(François-Philippe Champagne) 재무장관은 "달러 대 달러, 세율 대 세율"로 맞추겠다고 말했다. 세율은 15%·25%·50%로 나뉜다. 철강·유제품·가전·농기계·펄프와 종이·전자가 표적이다. 규모는 연간 미국산 수입 기준 약 200억 달러다. 시행일은 9월 8일이다. 카니(Carney) 총리는 무역에서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Bloomberg 보도, 스니펫 기준).
출처 NPR (중도) · Al Jazeera (중도) · 캐나다 재무부 발표 · OPB
태그 geopolitics macro
3-2.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피격 — "지뢰 제거 완료" 주장과 엇갈린다
한 줄 요약
- (KO) 8월 24일 밤 오만 앞바다에서 유조선이 피격당해 엔진이 멈췄다. 선원은 무사했다.
- (EN) A tanker was struck off Oman late Aug 24, disabling its engine; all crew were safe.
핵심 내용
오만 동쪽 해안에서 몇 마일 떨어진 바다에서 유조선이 발사체에 맞았다. 엔진이 멈췄고 선원은 모두 무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국제수역의 지뢰를 모두 제거하거나 폭파했다고 밝혔다. 새로 지뢰를 놓는 선박은 파괴하겠다는 '무관용' 방침도 이란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피격은 이어진다. 2026년 2월 말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이 시작한 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해협 통항을 막고 상선을 나포·공격하며 기뢰를 부설해왔다. 2025년 기준 세계 원유·석유제품 해상 물동량의 약 25%, LNG의 약 19%가 이 해협을 지난다.
출처 France 24 (중도~중도좌파) · NBC (중도좌파) · 미 의회조사국(CRS)
태그 geopolitics climate macro
3-3. 우크라이나 — 휴전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
한 줄 요약
- (KO) 우크라이나 군정보 당국은 러시아가 휴전 준비 신호를 보이지 않는다고 8월 18일 밝혔다.
- (EN) Ukrainian military intelligence said on Aug 18 that Russia shows no readiness for a ceasefire.
핵심 내용
우크라이나·미국·러시아의 3자 협상은 2026년 2월 이란 전쟁 발발 뒤 멈춰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6월 4일 푸틴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냈다. 양자 형식의 종전, 전면 휴전, 전원 대 전원 포로 교환을 제안했다. 7월 22일에는 미국 특사들과 만나 외교 재개를 논의했다.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7월 23일 새로운 발상이 있어야 교착을 깬다고 말했다. 쟁점은 둘로 좁혀진다. 영토와 안전보장이다. 러시아는 돈바스 전역의 할양을 요구한다. 우크라이나는 일방 철군을 거부하고 서방이 참여하는 안전보장을 요구한다. 러시아는 그 조건을 받을 수 없다.
출처 The New Voice of Ukraine (중도) · Reuters 종합
태그 geopolitics
4. 사회·불평등·인구 (Society, Inequality & Demography)
4-1. 노년부양비 2050년 50% — 각국이 은퇴 연령을 밀어올린다
한 줄 요약
- (KO) 노년부양비가 1950년 14%에서 2024년 33%로 올랐다. 2050년 50%에 이른다.
- (EN) The old-age dependency ratio rose from 14% (1950) to 33% (2024), heading to 50% by 2050.
핵심 내용
인구 고령화가 재정과 성장을 함께 누른다. 각국 정부는 늦은 은퇴를 유도하는 연금 개혁을 밀고 있다. 영국은 최소 연금 수령 개시 연령을 2028년 4월 6일부터 55세에서 57세로 올린다. 국세청(HMRC)이 55~56세 경과 조치 입법 초안을 공개했다. 의견 수렴은 9월 28일 마감한다. IMF는 중국의 2024년 정년 연장이 2050년까지 연 0.2%포인트 성장률을 더하고, 연금 지출을 GDP의 15.3%에서 11.9%로 낮춘다고 추정했다.
출처 Squire Patton Boggs (법무 실무) · IMF 워킹페이퍼 · CEPR/VoxEU (학술)
태그 social macro
4-2. EU 노동시장의 이민 의존과 통합의 실패
한 줄 요약
- (KO) EU 생산가능인구 중 역외 출생 비중이 2014년 8%에서 2024년 12.6%로 올랐다.
- (EN) Non-EU-born share of the EU working-age population rose from ~8% (2014) to 12.6% (2024).
핵심 내용
인구 감소 국면에서 이민은 노동 공급의 제약을 푼다. 최근 EU 고용 증가에도 이민이 기여했다. 그러나 통합은 더디다. 저학력 이민자, 특히 아프리카와 중동 출신의 경제적 통합이 느리고 불완전하다. 차별이 노동시장 격차를 키운다. 유럽 정책 논의는 코로나와 생활비 위기를 거치며 불평등을 다시 의제로 올렸다. 물가가 낮아지고 고용 지표가 안정돼도 소득 계층 간 격차는 벌어진다. EU는 적정 최저임금 지침을 시행했고, 공식 반빈곤 전략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진다.
출처 Social Europe (좌파~중도좌파) · Eurofound · 유럽집행위
태그 social
4-3. 짧은 소식
-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의 한 정부 종합병원 신생아실에서 8월 26일 새벽 불이 났다. 신생아 14명이 숨졌다. (AP, Reuters)
- 네팔에서 돌발 홍수가 났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와 이 지역의 극한기상 취약성을 연결한다. (Reuters)
- 아이티에서 최근 몇 해 중 최대 규모의 집단 납치가 일어났다. 한 갱단 지도자는 당국이 조직원을 사살하면 인질을 죽이겠다고 위협했다. (AP)
태그 social climate
5. 환경·에너지 (Environment & Energy)
5-1. 재생에너지는 늘고, 유가는 해협에 묶였다
한 줄 요약
- (KO) 2026년 상반기 태양광 21%, 수력 9%, 풍력 6% 늘었다. 유가는 호르무즈에 매였다.
- (EN) H1 2026 generation grew 21% (solar), 9% (hydro), 6% (wind); oil stays hostage to Hormuz.
핵심 내용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26년 상반기 발전량을 2025년 상반기와 비교했다. 태양광이 21%, 수력이 9%, 풍력이 6% 늘었다. 신규 태양광과 가스 발전이 2026년 발전 증가를 이끈다. 재생에너지 설비 증설은 2027년까지 이어진다.
유가는 다른 궤적을 그린다. 브렌트유는 7월 2일 배럴당 69달러까지 내렸다. 이후 호르무즈 통항 유조선 공격이 다시 불거지며 가격이 오르고 변동성이 커졌다. EIA는 해협 통과 물량 감소가 세계 재고를 줄이고, 유가를 8월 첫 주 수준 부근에 묶어둘 것으로 본다.
출처 EIA Short-Term Energy Outlook (8월) · Origin Brief
태그 climate macro geopolitics
5-2. 에너지 전략의 갈라짐 — EU는 청정, 미국은 원자력·화석
한 줄 요약
- (KO) EU는 청정에너지 거버넌스를 통합하고, 미국 연방정부는 원자력과 화석 쪽으로 기울었다.
- (EN) The EU is consolidating clean-energy governance; Washington leans nuclear and fossil.
핵심 내용
EU는 재생에너지 성장 목표를 확인하며 청정에너지 통합 거버넌스를 진전시켰다. 미국 연방정부는 반대 방향으로 갔다. 새 원자력 캠퍼스를 발표했고, 석탄 연구를 다시 지원했다. 새 청정에너지 지원책은 내놓지 않았다. 같은 기술 전환기에 두 축이 다른 길을 고른다.
출처 Origin Brief 주간 리포트 (중도)
태그 climate geopolitics
5-3. COP31 — 11월 9~20일 튀르키예 안탈리아
한 줄 요약
- (KO) COP31은 11월 9~20일 안탈리아에서 열린다. 튀르키예가 주최하고 호주가 협상을 이끈다.
- (EN) COP31 runs Nov 9–20 in Antalya; Türkiye hosts, Australia leads negotiations.
핵심 내용
무라트 쿠룸(Murat Kurum)이 의장을 맡는다. 핵심 의제는 탄소크레딧 수요 진작과 개도국 기후재원이다. 연 500억 달러 이상의 추가 재원을 여는 것이 목표다. 배출 격차 축소, 신규 기후재원 목표(NCQG) 확정, 적응과 손실·피해 지원의 실질 가동도 함께 다룬다. 튀르키예 정부는 탄소시장이 COP31에서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Bloomberg 보도, 스니펫 기준).
출처 E3G (중도) · COP31 공식 포털 · Bloomberg (스니펫, 페이월)
태그 climate geopolitics
글로벌 증시 현황 (Global Markets)
8월 26일(ET) 미국 증시 마감
| 지수 | 종가 | 등락 |
|---|---|---|
| S&P 500 | 7,675.70 | −1.58p (−0.02%) |
| 나스닥 종합 | 26,130.20 | −0.08% |
| 다우존스 산업평균 | — | −0.2% |
해석
장중 흐름은 관망이었다. PCE 물가가 굳었다는 확인이 상승을 막았고, 잭슨홀과 엔비디아 실적이 매수와 매도를 함께 붙들었다. 국채 금리는 앞선 8월 24일(ET) 물러섰고 다우는 사흘 연속 올랐다. 8월 25일(ET)에는 S&P 500이 거의 제자리에 머물렀다. 사흘 내내 지수는 좁은 폭에서 움직였다.
엔비디아 실적은 장 마감 뒤에 나왔다. 매출과 가이던스가 모두 예상을 웃돌았으므로 8월 27일(ET) 개장에는 반도체와 AI 관련주 중심의 상승 압력이 붙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물가가 굳어 있고 워시 의장의 8월 27일 연설이 남아 있다. 지수 전체의 방향은 실적보다 어조에 달렸다.
오늘의 시사점 (Key Implications)
1. 물가는 굳고, AI 투자는 달린다 — 금리와 자본지출의 어긋남
근원 PCE 3.3%는 인하를 어렵게 만든다. 그런데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매출은 117% 늘었다. 고금리가 설비투자를 누른다는 통념이 AI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AI 자본지출은 금리에 반응하지 않는 별도의 사이클로 움직인다. 이 괴리가 얼마나 오래 버티는지가 향후 2년의 핵심 질문이다. 1조 달러 수주잔고는 수요의 증거이자 과잉의 위험이기도 하다.
2. 에너지가 통화정책의 발목을 잡는다 — 지정학이 물가를 만든다
유로존 에너지 물가 10.3%의 뿌리는 호르무즈다. 중앙은행이 다룰 수 없는 변수가 물가를 만들고, 중앙은행은 다룰 수 있는 변수(금리)로 그 결과를 상대한다. 실질소득이 줄고 성장 전망이 낮아진다. ECB의 2026년 0.8% 전망은 이 경로의 산물이다. 지정학 위험은 이제 별도 항목이 아니라 물가 방정식의 계수다.
3. 무역은 규칙에서 보복으로 이동한다
캐나다의 "달러 대 달러" 대응, 중국의 EU 기업 희토류 통제, EU의 무역구제 확대. 셋 다 같은 문법을 쓴다. 협정이 아니라 대칭 보복이다. 기술 기반 제조업에는 직접 타격이다. 부품 공급의 정치화는 재고 정책과 조달 지역 선택을 바꾼다. 효율에서 복원력으로 무게가 옮겨간다. 비용은 오른다.
4. 규제의 두 갈래 — 강제하는 유럽, 권유하는 미국
EU AI법은 사전 평가와 시장 접근 제한, 매출 3% 과징금을 쥐었다. 백악관은 자발적 참여를 요청했고 기준도 제재도 내놓지 않았다. 같은 모델이 대서양 양쪽에서 다른 규율을 받는다. 기업은 가장 엄격한 규제에 맞춰 하나의 기준을 세우거나, 시장별로 다른 모델을 내놓는다. 어느 쪽이든 규제 차익과 분절 비용이 생긴다.
5. 인구 문제는 아직 재정 문제로만 다뤄진다
노년부양비 50%를 앞두고 각국은 은퇴 연령을 올린다. IMF는 중국 정년 연장의 재정 효과를 계산한다. 그러나 이민을 통한 노동 공급 보완은 통합 실패라는 벽에 막혀 있다. EU 생산가능인구의 12.6%가 역외 출생자인데, 저학력·비유럽 출신의 경제적 통합은 여전히 더디다. 부양비를 낮추는 데 필요한 것은 유입 인구의 수가 아니라 통합의 질이다. 재정 계산만으로는 이 문제를 풀지 못한다.
분야 간 연결점 (Cross-Domain Links)
호르무즈 유조선 피격
→ 유가·에너지 물가 상승
→ 유로존 물가 2.9% / 미국 근원 PCE 3.3% 고착
→ 연준·ECB 인하 여력 축소
→ 실질소득 감소 → 유로존 성장률 0.8%로 하향
미·캐나다 관세전쟁 + 중국 희토류 통제
→ 제조 부품 조달의 정치화
→ 재고 확대·공급망 이중화 → 원가 상승
→ 물가 상방 압력 (위 경로와 합류)
AI 자본지출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117%)
→ 전력 수요 급증
→ 미국의 원자력·화석 회귀 / EU의 재생에너지 확대
→ 에너지 전환 경로의 대서양 분기
주목할 수치 (Numbers to Watch)
| 지표 | 값 | 시점 |
|---|---|---|
| 미국 근원 PCE (전년비) | 3.3% | 2026년 7월 |
| 미국 근원 PCE (전월비) | 0.2% | 2026년 7월 |
| 유로존 물가 (전년비) | 2.9% | 2026년 7월 |
| 유로존 에너지 물가 | 10.3% | 2026년 7월 |
| 독일 물가 (전년비) | 2.8% | 2026년 7월 |
| ECB 2026년 성장 전망 | 0.8% | 2026년 6월 전망 |
| 엔비디아 분기 매출 | 962.2억 달러 | 2026년 5~7월 |
|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매출 | 890억 달러 (+117%) | 2026년 5~7월 |
| 엔비디아 다음 분기 가이던스 | 1,080억 달러 | 2026년 8~10월 |
| 미국의 대캐나다 관세 | 50% / 276억 달러 | 2026년 8월 22일 발효 |
| 캐나다 보복관세 | 15·25·50% / 약 200억 달러 | 2026년 9월 8일 발효 |
| 브렌트유 저점 | 배럴당 69달러 | 2026년 7월 2일 |
| 호르무즈 통과 원유 비중 | 세계 해상 물동량의 약 25% | 2025년 |
| EU 역외 출생 생산가능인구 비중 | 12.6% | 2024년 |
| 세계 노년부양비 | 33% (2050년 50% 전망) | 2024년 |
오늘 이후 일정 (What's Next)
- 8월 27일 (MT) — 잭슨홀 심포지엄 개막. 케빈 워시 연준 의장 통화정책 연설.
- 8월 27~29일 (MT) — 잭슨홀 심포지엄 본회의.
- 9월 8일 (ET) — 캐나다 보복관세 발효.
- 9월 28일 (BST) — 영국 최소 연금 수령 연령 경과조치 의견 수렴 마감.
- 11월 9~20일 (TRT) — COP31, 튀르키예 안탈리아.
편집 노트
- 오늘
social분야는 당일치 대형 뉴스가 적었다. 대신 인구·연금·이민 통합의 구조적 흐름을 정리했다. - 페이월 매체(Bloomberg·FT·WSJ·Economist) 인용은 검색 스니펫에 근거한다. 세부 수치를 단정하지 않았다.
- 우크라이나 항목은 8월 18~26일 사이 보도를 종합했다. 8월 26일 당일의 새 진전은 확인하지 못했다.
작성: 2026년 8월 27일 (KST) · morning-news-digest
출처 (Sources)
- Sticky PCE inflation leaves a divided central bank ahead of Fed's Jackson Hole retreat — Yahoo Finance
- Stock Market Today (Aug. 26, 2026) — Yahoo Finance
- S&P 500 closes little changed as investors weigh sticky inflation — CNBC
- Nvidia smashes Q2 forecasts with $96.2bn in revenue — Euronews
- Strong AI chip demand fuels Nvidia's Q2 results — AP via ClickOnDetroit
- Canada hits US with counter-tariffs on more than 700 products — Al Jazeera
- Canada hits back at the U.S. with tariffs — NPR
- Canada announces targeted countermeasures — Department of Finance Canada
- Trump says Strait of Hormuz demined — France 24
- Iran confirms seizure of oil tanker in the Strait of Hormuz — NBC News
- The Strait of Hormuz: Security Developments and Impacts — CRS / Congress.gov
- Russia shows no signs of ceasefire readiness — The New Voice of Ukraine
- Anthropic, OpenAI among firms facing new scrutiny under EU AI Act — CNBC
- E.U. AI Act enforcement powers target OpenAI, Anthropic, Google — Quartz
- White House to host AI companies to review new model-testing framework — CNBC
- EU and China move closer to a trade war — Sinolytics
- The Limits of Chip Export Controls in Meeting the China Challenge — CSIS
- Economic Bulletin Issue 5, 2026 — European Central Bank
- Economic forecast for Germany — European Commission
- Pensions Weekly Update: 12 August 2026 — Squire Patton Boggs
- Population Aging and Pension Reforms in China — IMF
- Inequalities unmasked: disparities across the EU — Social Europe
- Migration, mobility and the EU labour market — European Commission
- August 2026 Short-Term Energy Outlook — U.S. EIA
- Climate Tech & Clean Energy Weekly Report — Origin Brief
- Türkiye to host COP31 in 2026 — E3G
- COP31 Türkiye — Antalya 2026 공식 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