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뉴스 다이제스트 — 2026년 5월 14일 (목)
Morning News Digest — May 14, 2026 (Thu)
25개 영미·유럽 매체와 주요 싱크탱크의 뉴스를 5개 분야로 정리했다. 좌우 균형을 맞췄고, 페이월 매체는 스니펫 수준에서만 인용했다.
오늘의 헤드라인
- 베이징 정상회담 개막 (Trump–Xi Summit Opens) — 트럼프와 시진핑이 5월 14일 (CST) 베이징에서 만난다. 무역, 이란, 대만이 의제다. 시장은 "Board of Trade" 상설화 합의 여부를 본다.
- PPI 충격 (PPI Shock) — 4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가 한 달 만에 1.4% 올랐다. 2022년 3월 이래 최대 폭이다. 시장 예상치 0.5%의 세 배다.
- 기록과 균열 (Record Highs, Hidden Cracks) — S&P 500과 나스닥이 5월 13일 (ET) 동시에 사상 최고를 찍었다. 애플은 처음으로 주당 300달러를 넘었다. 다우는 빠졌다.
- 러시아 ICBM 실험 (Russia Tests Sarmat) — 러시아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사르마트(Sarmat)를 시험 발사했다. 연말 전력화를 예고했다.
- 이란 전쟁 75일 (Iran War, Day 75) — 호르무즈 폐쇄가 이어진다. 펜타곤은 누적 전비를 290억 달러로 집계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7.77달러로 마감했다.
1. 거시경제·금융 (Macroeconomics & Finance)
4월 PPI 1.4% 급등 — 인플레이션 2차 파동 신호
한 줄 요약 (KR/EN) 4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가 한 달 만에 1.4% 올랐다. 예상치의 세 배다. U.S. April PPI jumped 1.4% month-on-month, three times the consensus.
미 노동통계국이 5월 13일 (ET)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내놨다. 전월 대비 1.4% 상승은 2022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시장은 0.5%를 예상했다. 에너지가 견인했다. 호르무즈 봉쇄가 두 달 반째 이어진 여파다. 식품·운임도 함께 뛰었다. 5월 12일 (ET) 발표한 4월 CPI 3.8%와 짝을 이루는 흐름이다. 도매와 소매가 동시에 흔들린다. 인플레이션 2차 파동의 윤곽이 잡힌다. 연방준비제도는 4월 29일 (ET)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위원회는 8대 4로 갈렸다. 5월 15일 (ET) 파월이 의장직에서 물러난다. 차기 의장이 누구냐에 따라 시장 경로가 갈린다. 트럼프가 인선의 칼자루를 쥐었다.
- 출처: TheStreet (중도), Yahoo Finance, CNBC (중도좌파), 24/7 Wall St.
- 분야 태그:
macro
ECB 동결, 유로존 4월 물가 3% — 9월 이래 최고
한 줄 요약 유로존 4월 물가 상승률이 3.0%로 뛰었다. 2023년 9월 이래 최고다. Eurozone April HICP inflation hit 3.0%, the highest since September 2023.
유럽중앙은행(ECB)이 4월 30일 (CET)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예금금리는 2.0%, 주요재금융금리는 2.15%다. ECB는 중동 분쟁이 단기 물가 상방 압력을 키운다고 평가했다. 4월 유로존 HICP가 3.0% 올랐다. 에너지가 10.9% 뛰었다. 2023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ECB 분기 전문가 서베이는 2026년 연간 평균을 2.7%로 본다. 2027년에는 2.1%, 2028년에 2.0%로 떨어진다는 전망이다. 단기 충격을 장기 추세로 보지 않는다는 메시지다. 다만 같은 보고서는 성장 하방 위험과 물가 상방 위험이 함께 커졌다고 적었다. 두 갈래의 불확실성을 동시에 안고 가는 모양새다.
- 출처: ECB (1차 자료), Bloomberg (페이월·스니펫), Central Banking, Trading Economics
- 분야 태그:
macro
시장 — 사상 최고 속의 분열
5월 13일 (ET) S&P 500이 0.58% 올라 7,444.25로 사상 최고를 다시 썼다. 나스닥은 1.2% 상승해 26,402.34로 마감했다. 다우는 67.36포인트, 0.14% 빠졌다. 기술주가 시장을 끌어올렸다. 에너지 가격 충격이 다른 업종을 눌렀다. 애플 주가가 장중 300.49달러를 찍었다. 처음 본 가격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300달러 바로 아래에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2% 이상 올랐고 마이크론은 4% 넘게 뛰었다. 인텔은 5월 이후 한 달도 안 돼 33%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주 만에 60% 올랐다. 거품 경고가 잇따른다. 한 하버드 학자는 포춘 인터뷰에서 "이것도 지나간다(this too shall pass)"고 말했다. 채권시장은 PPI 충격에도 비교적 잠잠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4% 후반에 머물렀다. 인플레이션 충격을 일회성으로 본다는 신호다.
- 출처: TheStreet (중도), CNBC (중도좌파), Fortune, Schwab (1차 자료)
- 분야 태그:
macro,markets
2. 기술·AI·제조 (Technology, AI & Manufacturing)
애플·인텔 위탁생산 본계약 — TSMC 단일 의존의 균열
한 줄 요약 애플과 인텔이 칩 위탁생산 본계약을 맺었다. 한 해 넘게 끌어온 협상이 풀렸다. Apple and Intel signed a formal foundry deal after more than a year of talks.
월스트리트저널이 5월 8일 (ET) 양사의 본계약 체결을 보도했다. 5월 13일 (ET)까지 후속 보도가 이어졌다. 어느 제품에 인텔이 만든 칩이 들어가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분석가 궈밍치(Ming-Chi Kuo)는 맥과 아이패드용 M 시리즈가 먼저 들어갈 가능성을 언급한다. 양산 시점은 2027년이다. 애플이 위탁선을 다양화하는 첫 결정적 사건이다. 그동안 TSMC가 사실상 단일 공급자였다. 팀 쿡은 직전 실적 발표에서 아이폰17용 A19·A19 Pro 공급 부족을 인정했다. 미국 정부는 인텔의 최대 주주다. 작년 거래로 지분을 확보했고 이번 협상에서도 다리를 놨다. 칩 제조업의 미국 회귀(reshoring)가 산업 정책과 함께 굴러간다. 인텔 주가는 5월 8일 (ET) 15% 올랐다. 코닝은 5월 13일 (ET) 엔비디아와 미국 내 광학·패키징 공장 3곳 신설 계약을 발표했다.
- 출처: MacRumors, 9to5Mac, CNBC (중도좌파), EE Times, WSJ (페이월·스니펫)
- 분야 태그:
tech,geopolitics
"AI 칩 거품" 경고와 메모리 슈퍼사이클
엔비디아 의존도가 약해지는 동안 자금이 메모리로 이동한다. 마이크론은 5월 둘째 주에만 38% 올랐다. 2008년 이후 최고의 한 주다. 한 하버드 전문가는 "메모리 슈퍼사이클은 다섯 번째 반복"이라고 경고했다. AI 학습에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D램 수요가 폭증한다. 한국 SK하이닉스와 삼성, 미국 마이크론이 수혜의 중심이다. 동시에 가격 상승은 PC·스마트폰 제조원가를 올린다. 소비자 가격 전가의 압력이 누적된다. 5월 12일 (ET)에는 퀄컴이 11% 빠졌다. 단기 차익실현이다. 추세는 아직 꺾이지 않았지만 변동성은 커진다.
- 출처: Fortune, CNBC (중도좌파), The Motley Fool, Bloomberg (페이월·스니펫)
- 분야 태그:
tech,markets
Chatham House — AI 군비 경쟁의 다극화
Chatham House는 4월 분석에서 방위·이중용도 기술 투자 급증이 AI 경쟁의 지도를 바꾼다고 봤다. 미·중 양강 구도가 단순하지 않다. 영국·프랑스·독일·인도·UAE·이스라엘·한국이 자체 AI 역량을 키운다. 기술 주권(tech sovereignty)이 정책 의제로 올라왔다. AI는 더 이상 민간 시장만의 게임이 아니다. 안보와 산업 정책의 결합이 강해진다. 한국 기업으로서는 미국·EU의 통제(export control)와 한국 정부의 산업 정책이 만나는 지점이 가장 큰 변수다.
- 출처: Chatham House (중도~중도좌파)
- 분야 태그:
tech,geopolitics
3. 지정학·안보 (Geopolitics & Security)
트럼프·시 정상회담, 베이징에서 오늘 시작
한 줄 요약 미·중 정상이 베이징에서 만난다. 무역, 이란, 대만이 함께 올라간다. Trump and Xi meet in Beijing today; trade, Iran, and Taiwan top the agenda.
5월 14일 (CST) 정상회담이 베이징에서 막을 연다. 미 무역대표부는 임시 관세에서 벗어나 "Board of Trade"라는 상설 무역 관리 기구를 제안한다. 중국 측은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 완화를 노린다. 표면적 합의가 나와도 본질적 균열은 남는다. SCMP는 "정상회담은 표면 위 화해, 표면 아래 긴장"이라고 적었다. CNBC는 회담의 진짜 변수가 이란이라고 봤다. 중국은 이란산 원유를 사 들이는 핵심 구매자다. 트럼프는 호르무즈 봉쇄 해제 협력을 요청할 가능성이 크다. 중국으로서는 원유 가격 안정이 자국 이익과 맞닿는다. 한국 수출기업에는 미·중 합의의 폭에 따라 공급망 재편의 갈래가 달라진다. 5월 13일 (ET) S&P 선물은 회담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 출처: U.S. News, SCMP, CNBC (중도좌파), PIIE
- 분야 태그:
geopolitics,macro
러시아 신형 ICBM 시험 — 사르마트 연내 배치
5월 13일 (ET) 러시아가 사르마트(Sarmat)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신형이다. 연말 전력화 계획을 함께 밝혔다. 미국 전략사령부는 즉각 성명을 냈다. 트럼프 정부는 "도발 행위"라고 반발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평화 협상 기대는 다시 후퇴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주 분석에서 양측 모두 협상 재개를 원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푸틴은 가을까지 돈바스 전체 점령이 가능하다는 군부 보고를 받았다. 외교의 공간은 다시 좁아진다. 다만 4월 14일 ~ 5월 12일 (ET) 4주 동안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영토 45제곱마일을 잃었다. 직전 4주 손실 1제곱마일에 비해 크게 늘었다. 전선의 현실은 정치의 수사와 따로 움직인다.
- 출처: Reuters (중도), AP News (중도), Russia Matters, FT (페이월·스니펫)
- 분야 태그:
geopolitics
이란 전쟁 75일 — 누적 전비 290억 달러
펜타곤은 5월 13일 (ET) 의회 보고에서 이란 전쟁의 누적 비용을 290억 달러로 집계했다. 2월 28일 (ET) 개전 이후의 합계다. 호르무즈 폐쇄가 이어진다. 5월 12일 (ET) 종가 기준 브렌트유는 배럴당 107.77달러, WTI는 102.18달러로 마감했다. 전쟁 시작 후 두 유종 모두 45% 이상 올랐다. 트럼프는 이란의 휴전 역제안을 "쓰레기(garbage)"라며 거부했다. 동시에 휴전이 "생명유지장치 위에" 놓였다고 경고했다. 외교의 문은 닫히지 않았지만 좁다. 알자지라는 5월 5일 (ET) 호르무즈 인근 충돌 사례를 잇따라 보도했다. 일부 운임은 평시의 다섯 배에 이른다. 시민 생활의 충격이 글로벌 공급망과 가계 물가로 동시에 번진다. 색상 인쇄용 안료가 끊겨 일부 과자 봉지가 흑백으로 바뀌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사소해 보이는 변화가 공급망의 길이와 깊이를 보여준다.
- 출처: AP News (중도), CNBC (중도좌파), Al Jazeera (중도좌파)
- 분야 태그:
geopolitics,climate,macro
ECFR — "거리는 더 이상 일시적이지 않다"
ECFR은 1월 분석에서 2026년의 본질을 "자유주의 질서의 더 깊은 부식"으로 진단했다. 부식의 동력은 서구 내부의 정당성 위기와 신흥국의 도전이다. 5월 13일 (ET) 후속 노트에서 ECFR은 유럽이 미국 안보 우산 약화에 적응하는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짚었다. 독일 신정부의 국방비 증액이 본격화하지만 GDP 대비 2.5%에 그친다. 동유럽 회원국은 3.5%를 요구한다. 유럽 안보 자립의 윤곽은 아직 흐릿하다.
- 출처: ECFR (중도좌파), DGAP (중도), Politico Europe (중도)
- 분야 태그:
geopolitics
4. 사회·불평등·인구 (Society, Inequality & Demographics)
ILO 보고서 — 글로벌 일자리 격차 4억 명
한 줄 요약 ILO는 2026년 글로벌 일자리 격차를 4억 800만 명으로 추산했다. ILO projects a 408-million global jobs gap for 2026.
국제노동기구(ILO)의 Employment and Social Trends 2026은 글로벌 고용의 외양과 실상이 어긋난다고 본다. 헤드라인 실업률은 4.9%로 안정적이다. 그러나 일자리 격차(jobs gap)는 4억 800만 명에 이른다. 일하고 싶지만 일자리에 닿지 못하는 사람의 합계다. 일자리의 질도 정체됐다. 여성은 비공식 노동을 빼고 시간당 남성 임금의 61%를 받는다. 가사노동까지 포함하면 32%로 떨어진다. 노동참가율 격차도 24.2%포인트다. 청년의 12.4%가 실업 상태이고 약 2억 6천만 명이 일·교육·훈련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 인구 구조가 만드는 압력은 소득 수준에 따라 갈린다. 고소득국은 고령화로 노동력 감소를 겪지만 실업은 안정된다. 저소득국은 노동력이 빠르게 늘지만 생산성과 일자리의 질은 따라오지 못한다. 두 세계가 같은 시간을 따로 산다.
- 출처: ILO (1차 자료), IFWEA, Policy Edge, Social Europe (중도좌파)
- 분야 태그:
social,macro
실질임금 마이너스의 분배 충격
4월 미국 임금은 연 3.6% 늘었지만 CPI는 3.8% 올랐다. 실질임금이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4월 PPI 1.4% 충격이 5~6월 소비자 가격에 이어진다면 임금-물가 격차는 더 벌어진다. Brookings는 인플레이션 충격의 분배 영향을 분석해 왔다. 소득 하위 20%는 가계 지출에서 식료품·에너지 비중이 33%를 넘는다. 상위 20%는 16% 안팎이다. 같은 물가 충격도 가난한 가계에 두 배 무겁다. 미국 노동부는 5월 22일 (ET) 4월 실질소득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 출처: Brookings (중도~중도좌파), CNN Business (중도좌파), Economic Policy Institute
- 분야 태그:
social,macro
항행성 노로 같지 않은 신종 — 한타바이러스 크루즈 집단감염
AP는 5월 13일 (ET) 카리브해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한타바이러스 집단감염이 11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9명은 확진이다. 프랑스 국적 여성 한 명이 인공폐 치료를 받고 있다. 한타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설치류 매개로 알려졌다. 크루즈선 환경에서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을 두고 보건당국이 조사 중이다. 팬데믹 이후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가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WHO와 미 CDC, EU CDC가 공동 조사를 시작했다.
- 출처: AP News (중도), Reuters (중도)
- 분야 태그:
social
5. 환경·에너지 (Climate & Energy)
IEA — 재생에너지가 석탄을 곧 넘어선다
한 줄 요약 IEA는 2026년 재생에너지가 전 세계 전력 생산의 36%를 차지해 석탄(32%)을 처음 넘을 것이라고 본다. IEA: renewables will overtake coal in global power generation in 2026 (36% vs 32%).
IEA는 2026년이 재생에너지가 처음으로 석탄을 넘어서는 해라고 발표했다. 태양광·풍력 합산 발전 비중이 2024년 15%에서 2025년 17%, 2026년에는 19%를 넘는다. 절대량으로는 1,000테라와트시(TWh)가 더 늘어난다. 일본 한 해 전력 소비량과 비슷한 규모다. 중국이 이 흐름의 중심이다. 2025년 한 해 중국은 240기가와트(GW)의 신규 태양광을 깔았다. 전 세계 신규 풍력의 60%도 중국에서 나왔다. 미국은 다른 길을 간다. EIA는 2026년 신규 태양광·풍력·저장의 합산을 80GW로 본다. 화석연료 신규 발전을 크게 넘는다. 트럼프 행정부의 화석연료 회귀 정책에도 시장은 재생에너지로 기운다. 가격과 속도가 결정한다.
- 출처: IEA (1차 자료), Electrek, EIA (1차 자료), Carbon Brief
- 분야 태그:
climate,tech
EU CBAM 본격 시행 — 2분기 인증서 가격 곧 공시
EU 탄소국경조정제(CBAM)가 1월 1일 (CET) 본 시행에 들어갔다. 5월 13일 (CET) EU 집행위는 1분기 인증서 가격 평균을 톤당 78.4유로로 공시했다. 6월 둘째 주에는 2분기 가격이 나온다. 시멘트·철강·알루미늄·비료·전력·수소가 대상이다. 한국 제철·정유 업체는 EU 매출 비중이 작아도 통제 비용을 부담한다. 미국 수출업체에는 더 큰 부담이다. 연방 차원의 탄소 가격이 없어 CBAM 부담을 100% 떠안는다. 미 의회는 2026년 에너지·물 세입세출법에 NETL을 통한 미국산 제품 배출 강도(emissions intensity) 연구를 명령했다. 2027년 1월 보고서가 나온다. 미국식 응답 정책이 그때 본격화한다.
- 출처: EU Commission (1차 자료), Clean Energy Wire, Niskanen Center
- 분야 태그:
climate,macro
1.5도 임계점과 화석연료 안보의 역설
2024년은 사상 가장 더운 해였다. 3년 평균 기온이 처음으로 1.5도를 넘었다. 코페르니쿠스(Copernicus)는 영구 돌파 시점을 2029년 5월 무렵으로 본다. 이란 전쟁은 두 방향으로 작동한다. 단기적으로는 화석연료 안보 우려를 키워 전환 속도를 늦춘다. 동시에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재생에너지 투자를 가속하라는 논리도 강해진다. RFF의 Global Energy Outlook 2026은 1.5도 목표가 사실상 닿을 수 없는 거리에 있다고 평가했다. 정책의 초점이 "1.5도 사수"에서 "2도 한계" 방어로 이동한다.
- 출처: RFF (1차 자료), Copernicus (1차 자료), Yale Climate Connections, Wood Mackenzie
- 분야 태그:
climate
글로벌 증시 현황 (Market Snapshot)
| 지수 | 종가 (5/13) | 등락률 | 비고 |
|---|---|---|---|
| S&P 500 | 7,444.25 | +0.58% | 사상 최고 |
| Nasdaq | 26,402.34 | +1.2% | 사상 최고. 기술주 주도 |
| Dow Jones | 49,693.20 | −0.14% | 다우만 하락 |
| 애플 (AAPL) | ~$300 | 사상 최고 | 장중 300.49달러 터치 |
| 엔비디아 (NVDA) | -- | +2%대 | 회복 |
| 마이크론 (MU) | -- | +4%대 | 메모리 강세 |
| 미 10년물 국채 | ~4.4% 후반 | 보합 | PPI 충격 흡수 |
| 브렌트유 | $107.77 | +3.4% | 호르무즈 폐쇄 75일 |
| WTI | $102.18 | +4.2% | -- |
시장 심리 PPI 충격에도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를 다시 썼다. 두 개의 흐름이 동시에 작동한다. 한편으로는 AI·기술의 구조적 성장 기대다. 다른 한편으로는 인플레이션 일회성 해석과 연내 인하 기대다. 채권시장이 잠잠한 점이 후자에 무게를 실었다. 다만 다우의 약세는 시장 폭(market breadth)이 좁다는 신호다. 기술주 집중도 위험이 높아진다. 한국·대만 시장은 AI 반도체 의존이 커서 변동성이 더 크다.
핵심 시사점 (Key Implications)
분야별
거시경제·금융
- PPI 1.4% 급등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호르무즈 폐쇄가 이어지는 한 에너지발 2차 파동의 위험이 살아 있다.
- 연준의 한 차례 인하 전망마저 흔들린다. 파월 퇴임 직후의 의장 인선이 단기 시장 경로의 가장 큰 변수다.
- ECB는 단기 충격을 장기 추세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다만 성장 하방과 물가 상방의 이중 위험이 함께 커졌다.
기술·AI·제조
- 애플·인텔 본계약은 TSMC 단일 의존의 첫 균열이다. 칩 제조의 미국 회귀가 산업 정책과 시장 결정을 함께 움직인다.
- 진짜 병목은 GPU가 아니라 메모리·HBM이다. 한국 SK하이닉스·삼성의 협상력이 더 커진다. 동시에 단가 상승이 PC·스마트폰 제조원가로 흘러간다.
- AI 군비 경쟁은 미·중 양강을 벗어나 다극화한다. 한국에는 미국·EU 통제와 자국 산업 정책의 접점이 관건이다.
지정학·안보
- 트럼프-시 회담의 진짜 의제는 무역이 아니라 이란일 수 있다. 중국이 이란산 원유 구매를 어떻게 다루느냐가 호르무즈 출구의 변수다.
- 러시아의 신형 ICBM 시험은 우크라이나 협상 공간을 다시 좁힌다. 외교의 수사와 전선의 현실이 따로 움직인다.
- 유럽 안보 자립의 속도가 늦다. 독일의 국방비 증액도 동유럽이 요구하는 GDP 대비 3.5%에 미치지 못한다.
사회·불평등·인구
- 글로벌 일자리 격차 4억 명은 헤드라인 실업률이 가리는 진실이다. 일의 양보다 질의 문제가 커진다.
- 실질임금 마이너스는 분배의 불평등을 키운다. 인플레이션 충격은 가난한 가계에 두 배 무겁다.
- 한타바이러스 집단감염은 팬데믹 이후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의 협력 수준을 시험한다.
환경·에너지
- 재생에너지가 석탄을 넘는 해다. 이정표는 분명하지만 1.5도 목표는 사실상 멀어졌다. 정책의 초점이 2도 방어로 이동한다.
- CBAM이 미국식 응답을 끌어낸다. 탄소 가격은 무역 정책의 영역이 됐다.
- 이란 전쟁은 에너지 안보와 기후 정책의 모순을 동시에 키운다. 단기 화석연료 회귀와 장기 재생 전환 가속이 동거한다.
분야 간 연결점
- 이란 전쟁이 모든 분야를 가로지른다. 거시(인플레이션)·지정학(중·미 협상 카드)·기후(에너지 안보)에 동시에 영향을 미친다.
- AI 칩 호황은 메모리 슈퍼사이클로 옮겨간다. 한국·대만 메모리 기업의 협상력이 커진다. 동시에 가격 상승은 소비재 인플레이션의 또 다른 경로가 된다.
- CBAM과 트럼프 정책의 충돌은 글로벌 무역 규범의 새로운 단층선이다. 한국 수출기업은 미국 시장과 EU 시장에서 서로 다른 답안지를 써야 한다.
주목할 수치·데이터
- 미국 4월 PPI: +1.4% (MoM), 2022년 3월 이래 최대
- 유로존 4월 HICP: 3.0% (YoY), 에너지 +10.9%
- 펜타곤 이란 전비 누적: 약 290억 달러
- 글로벌 일자리 격차 (ILO): 4억 800만 명 (2026)
- IEA —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2026년 36% (석탄 32% 추월)
- 우크라이나 영토 변화 (4/14~5/12): 러시아군 45제곱마일 손실
출처와 매체 성향 일람
통신사 (중도)
- Reuters · AP News
경제·시장 (페이월·스니펫만 인용)
- Financial Times · Bloomberg · WSJ
영미권 종합
- BBC · CNN · CNBC · The Guardian · Fortune
유럽 매체
- DW · France 24 · Politico Europe · Der Spiegel · El País English
싱크탱크·정책 분석
- Brookings · Chatham House · ECFR · DGAP · Foreign Affairs · Niskanen Center
1차 자료
- 미 노동통계국(BLS) · ECB · IEA · EIA · 코페르니쿠스 · EU 집행위 · ILO · 펜타곤
리포트 작성: 2026년 5월 14일 (목) 오전 (KST 기준). 다음 회차는 5월 15일 (금) 오전에 갱신한다.